정부는 이달 말까지 실내 마스크령 해제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지난 11월 초 겨울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이 최고조에 이른 뒤 단계적으로 실내 마스크 의무를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리상민 대변인이 밝혔다.대책본부는 9일 회의에서 구체적인 조정 방향을 논의한 뒤 15일 공개 토론회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열 예정이다.
그는 또 일부 지방정부가 자체적으로 실내마스크 금지령을 해제할 것임을 시사한 데 대해 올겨울이 전염병 재유행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국가적으로 통일된 방역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사교거리 보호 등 주요 방역조치와 함께 실내마스크 해제 여부도 대책본부와 협의해 결정해야 한다.
최근 전염병의 추세와 관련해 리상민은 지난주에 전염병의 증가추세가 다소 완화되였지만 기본재생수는 련속 7주 동안 1을 초과했다고 밝혔다.수요일에 통보된 수치를 기준으로 이날 신규 병례수는 근 12주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불확정요소가 여전히 남아있다.그는"겨울철 실내 활동 증가로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마스크의 효과가 입증됐다"면서 민관과 지방정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다)